잇님들은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를 한 번에 적어 봅니다. 추석이라는 명절 증후군 예상대로 빗겨나지 못했습니다. 연휴가 긴 탓인지 오후에 본죽으로 한 끼 식사 후 일을 미루고 한참을 꿈나라로 헤매었습니다. 타인에 의하여 생긴 일일지라도 모두가 내 탓으로 돌립니다. 주고 싶고 나누고 싶어 했던 명절 습관에 후유증이 생겼으니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자르고 보니 대신 간소화된 명절이 되었나 하는 마음 뒤에 무엇이 옳은지도 헷갈립니다. 다육이를 공방에 맡겨두었는데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언젠가 집을 비울 일이 있어서 식물들은 분양하고 몇 개의 다육이는 지인 농장에 맡겨 놓았답니다. 좋은 환경에서 사랑받고 있는 싱싱한 다육이는 잘 있었습니다. 보고 싶지 않냐는 말에 급번개로 오랜만에 다녀왔네요~ 집보다도 잘 자라는 탓에 아직 그곳 신세를 지게 하고 돌아오는 길에 진도 맛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매생이 미역국을 발견하였습니다. 매생이 미역국도 대접받고 언제나 예쁜